기아 텔루라이드 ‘북미 올해의 차 SUV’에 선정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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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TCF센터에서 열린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시상식에서 텔루라이드가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현대 팰리세이드, 링컨 에비에이터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텔루라이드가 최종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2020 북미 올해의 차’와 모터트랜드의 ‘2020 올해의 SUV’, 카앤드라이버의 ‘2020 10베스트’까지 북미에서 자동차 상들을 동시 석권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기아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스팅어가 승용 부문 최종 후보(Finalist)까지 올랐으나 아쉽게도 혼다 어코드에 자리를 내어줬다.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작년 2개 부문(승용 부문: 제네시스G70, SUV 부문: 현대 코나) 동시 석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갱신했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 26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하다가 2017년부터는 SUV 차량이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2월 미국 시장 출시 후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6만대(58,604대) 가까이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기아차는 지난해 총 61만여대(615,338대)를 판매해 58만여대(589,673대)를 판매한 전년비 4.4% 성장했다.

202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선정

- 기아 텔루라이드

-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 지프 글래디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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