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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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는 무엇일까? 오토뷰 팀이 2019년 미국 12개월 판매량을 집계해 정리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포드 F-시리즈다. 이로써 포드 F-시리는 43년 연속으로 미국에서 트럭 판매 1위 신기록을 작성했다. 판매량은 89만 8526대로, 2위 램 픽업트럭의 63만 3694대와 큰 차이 난다.

픽업트럭을 제외한 승용차 중 판매 1위는 토요타 RAV4가 차지했다. 총 44만 8068대를 판매해 혼다 CR-V의 38만 4168대를 여유 있게 넘어섰다. 뒤이어 닛산 로그, 쉐보레 이쿼녹스도 인기다.

대형 SUV 급에서는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가 동급 판매 1위다. 24만 2969대가 판매돼 포드 이스케이프나 지프 랭글러, 닛산 알티마 등 인기 모델보다도 많이 판매됐다.

풀사이즈급 SUV 중에서는 쉐보레 타호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0만 1189대로, 타사의 중소형급 SUV보다도 높은 판매량이다.

세단 중에서는 토요타 캠리가 가장 많이 팔렸다. 33만 6978대로, 동급 경쟁 모델인 혼다 어코드의 26만 7567대, 닛산 알티마의 20만 9183대와 적지 않은 차이가 벌어진다.

준중형 세단급에서는 혼다 시빅이 2019년 가장 많이 판매됐다. 32만 5650대로, 토요타 코롤라의 30만 4850대와 접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렉서스 RX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1만 1036대가 판매돼 월평균 1만 대 가까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스포츠카 장르 중에서는 포드 머스탱이 가장 많이 팔렸다. 7만 2489대를 기록해 닷지 챌린저의 6만 997대, 쉐보레 카마로의 4민 8266대와 큰 차이를 벌렸다.

전기차 중에서는 테슬라의 모델 3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공장 생산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16만 1100대를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는 토요타 미라이가 1502대, 현대 넥쏘 267대가 판매됐다.

미니밴 중에서는 닷지 그랜드 카라반이 판매 1위를 지켰다. 12만 2648대가 판매되면서 쉐보레 말리부, 토요타 툰드라 등과 같은 인기 모델보다도 많이 팔렸다.

상용차 중에서 판매 1위는 포드 트랜짓이 이름을 올렸다. 15만 3867대가 판매됐는데, 쉐보레 트래버스, 현대 투싼 보다 높은 판매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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