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미국 4분기 전차종 판매량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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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국 시장 4분기 판매량이 공개됐다. 올해부터는 GM(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과 포드(포드, 링컨)가 판매 실적을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여기에 FCA(알파로메오, 크라이슬러, 닷지, 피아트, 란치아, 마세라티, 지프, 램)도 월별 발표 대신 분기별로 판매량 결과를 발표한다고 발표했다.

포드와 GM에 이어 FCA까지 분기별로 판매 발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월별 판매에 집중하는 현상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근시안적인 결과보다 장기적인 계획이 중요하다는 것.

때문에 오토뷰도 미국 판매량 동향은 분기별로 정리하며, 기존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 대신 미국에서 판매된 모든 차종(최대 300여 종)의 판매량을 모두 정리해 공개하고 있다.

포드 F-시리즈는 업계 유일의 20만대 넘게 팔린 인기 모델에 올랐다. 램 픽업트럭과 쉐보레 실버라도도 인기지만 F-시리즈와 격차는 적지 않다.

토요타 RAV4는 픽업트럭을 제외한 승용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다음은 혼다 CR-V와 쉐보레 이쿼녹스가 뒤를 쫓고 있다. 출시 된지 시간이 지난 닛산 로그는 점차 힘을 잃고 있다.

세단 라인업은 토요타 캠리가 가장 많이 팔렸다. 토요타 코롤라는 컴팩트 세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심지어 대형 SUV도 토요타 하이랜더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세단과 SUV 모두 최고 인기는 토요타 제품인 것.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를 선두로 투싼, 싼타페가 인기를 끌며 판매되고 있다. 기아차는 쏘렌토와 스포티지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특히 텔루라이드가 첫 모델로는 성공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현대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4천대 이상 차이가 벌어진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8년과 비교해서 판매량이 5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의 상승세만 유지한다면 북미시장에서 재규어와 미니 브랜드까지 넘어설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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