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GLA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2.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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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시각으로 12월 11일 오후 10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The new Mercedes-Benz G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는 2014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백만 대의 판매를 기록한 라인업이다.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이자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인 브리타 제에거(Member of the Board of Management of Daimler AG, Mercedes-Benz Cars Marketing & Sales)는 “더 뉴 GLA의 출시로 메르세데스-벤츠 컴팩트 카 라인업의 전체적 리뉴얼이 완료됐다”며, “앞서 공개된 더 뉴 GLB는 컴팩트 카 패밀리 중 가장 기능적이고 가장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모델로 구성됐으며, 더 뉴 GLA는 보다 스포티하고 라이프스타일 지향적인 SUV로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라인업”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컴팩트 카 라인업을 강조했다.

더 뉴 GLA는 이전 세대 대비 전고는 10 cm 높아지고 여유로운 헤드룸 공간을 제공한다. 전장은 1.5 cm 짧아졌으며, 전방 및 후방의 오버행을 줄이는 동시에 휠베이스를 확장해 넓은 레그룸을 확보했다.

뒷좌석은 옵션에 따라 14cm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뒷좌석 등받이는 기울기를 더 가파르게 설정할 수 있어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나아가 등받이 비율 설정에 따라 최대 2명까지 앉을 수 있는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 시트를 개별로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적재 공간 바닥면을 높여 앞좌석부터 트렁크까지 거의 평면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거나, 반대로 바닥면을 낮춘 후 뒤쪽 차체 횡량(crossmember)을 제거하고 좌석 위치를 조정해 더 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뉴 GLA는 4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탑재한다. 여기에 모델에 따라 상시전륜구동 시스템인 4MATIC으로 가변형 토크 배분을 지원한다. 4MATIC 모델에는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Off-Road Engineering Package)가 기본 제공되는 한편, 자동화된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탑재된 리어 액슬의 동력인출장치(power take-off)와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적용된 리어 액슬 디퍼렌셜(rear-axle differential)이 장착된다.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에 포함된 다운힐 속도 조절(Downhill Speed Regulation, DSR) 시스템은 가파른 내리막길 주행 시에도 차량 제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GLA는 최신 주행 보조 기능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및 하차 경고 기능(exit warning function)이 기본 장착돼 향상된 안전성을 지원하고, 이전 세대 대비 확장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를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통해 직관적인 지능형 음성 인식 컨트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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