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에 N은 없다"...290마력 N Line으로 대체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2.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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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쏘나타에 고성능 모델이 추가된다. 모델명은 쏘나타 N Line이다. 궁극적인 고성능을 추구하는 쏘나타 N은 개발 계획이 없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못 박았다.

해외 자동차 매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사진에 따르면 위장막을 쓰고 있는 테스트카는 현대자동차 로고, 쏘나타를 연상시키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갖추고 있으며, 그릴에 ‘N Line’ 배지가 붙어있다. 사실상 현대 쏘나타 N Line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릴은 블랙 색상으로 통일하고 새로운 기법으로 멋을 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범퍼 양 측면의 공기 흡입구 면적은 상당부분 확대됐다. 그릴에 맞춰 사이드미러도 검은색으로 통일시켰다.

[사진 출처 motor1]

후면부에는 범퍼 양 측면에 머플러를 노출시켰고, 중앙에 디퓨저 디자인도 추가했다. 리어스포일러를 추가하지는 않은 모습.

[사진 출처 motor1]

실내는 스티어링휠에 N Line 배지가 부착됐으며, 실내 곳곳을 붉은색 박음질 장식으로 멋을 냈다. 시트는 세미 버킷 타입으로, 중앙에 N 로고가 위치하며, 등받이 부분은 알칸타라 재질로 마감했다. 사이드 볼스터 면적이 꽤 큰 것도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motor1]

파워트레인은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새로운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에 터보차저가 추가된 사양이며,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습식 방식을 사용한다. 토크 대응력과 승차감 향상을 예상 할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2.7kgf.m를 발휘한다. 구동력은 모두 앞바퀴로만 전달된다. 4륜 시스템은 탑재되지 않는다. 대신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추가된다.

[사진 출처 motor1]

타이어는 콘티넨탈의 프리미엄 컨택 6가 장착된 모습이 포착됐다. 콘티넨탈의 스포츠 컨택5와 프리미엄 컨택5를 대체하는 프리미엄 컨택 6는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겸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타이어다. 미쉐린의 파일럿 스포츠 4와 비교되는 타이어다.

실제로 양산형 모델에도 동일 사양의 타이어가 장착될지 판단하기 이르다. 하지만 타이어의 성격을 놓고 볼 때 쏘나타 N Line은 완벽한 고성능이 아닌 적당한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사진 출처 motor1]

해외 매체들이 현대차 제품 기획 담당자와 인터뷰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쏘나타 N Line보다 높은 쏘나타 N의 출시는 없다. 한때 4륜 시스템이 탑재된 쏘나타 N의 출시 루머가 나온 바 있지만 사실상 안나올 것이라는 것이 확정됐다.

한편, 이번 쏘나타 N Line을 통해 공개된 파워트레인은 향후 제네시스 G70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G70에는 2.0리터 터보엔진이 탑재돼 255마력과 36.0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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