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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소비자 중 상당수는 테슬라에서 유입"

포르쉐는 대부분 자동차 회사들이 벤치마킹하는 제조사로 꼽힌다. 그리고 포르쉐보다 좋은 성능을 발휘했다면 이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한다. 닛산이 GT-R을 내놨을 때 포르쉐 911 터보보다 빨랐다는 것을 앞세운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테슬라가 경쟁 모델로 종종 포르쉐를 언급하고 있다. 모델 S, X, 3 모두 달리기 성능 면에서 포르쉐와 비교했으며, 최근에 공개한 사이버트럭도 포르쉐 911과 달리기를 하면서 더 빠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이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42초를 기록하자 모델 S를 투입해 신기록 작성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포르쉐를 잡고 늘어지자 가만히 있던 포르쉐도 한 소리 했다. 미국 CNBC가 클라우스 젤머(Klaus Zellmer) 포르쉐 북미 CEO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타이칸은 테슬라 고객층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

젤머 CEO는 인터뷰에서 “테슬라 고객들은 포르쉐 타이칸의 가장 큰 그룹”이라고 언급했다. 기본적으로 기존에 포르쉐를 소유했던 소비자들이 타이칸을 선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그다음 고객층이 바로 테슬라 소비자라는 것. 때문에 “테슬라가 사업의 잠재적인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아우디의 소비자들이 포르쉐 타이칸을 선택하긴 하지만 가장 많은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테슬라라고 언급했다.


테슬라 소비자들이 포르쉐 타이칸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다리다 지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델 3를 인도받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모델 Y는 2020년은 넘어야 차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실제로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르쉐가 타이칸을 내놨고, 기존 테슬라 소비자와 테슬라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대거 타이칸을 선택하고 있다. 또한, 모델 S와 같은 차량을 보유했던 소비자들이 그 이상의 성능과 완성도를 갖는 포르쉐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도 큰 요인으로 작용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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