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국산차 전 차종 판매 순위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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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를 정리했다. 10월부터 시작한 할인이 11월에도 유지되면서 판매량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2018년과 비교하면 또다시 하락한 판매량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하지 않거나, 아니면 수입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포터다. 10월 대비 1300대 이상 판매량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다음은 그랜저 IG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고, 사전계약까지 실시하고 있지만 기존 모델의 할인 폭이 커지면서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현행 그랜저를 선택했다.

현대 싼타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 타이틀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모델이 바로 셀토스다. 소형 SUV지만 6천 대 이상 팔리며 이제는 소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르노삼성 QM6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아 쏘렌토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대 쏘나타는 10월 대비 1천 대 가까이 판매량이 하락했다. 또한, 그랜저의 대기수요로 인해 기아 K7의 판매량도 덩달아 떨어졌다.

SUV의 인기 속에 세단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인기가 높은 세단은 현대 그랜저나 기아 K7처럼 준대형 모델이 꼽히고 있을 정도. 현대 아반떼, 기아 K3와 같은 준중형 세단의 판매 성적은 점차 상위권 순위에서 밑으로 하락하고 있다.

신차를 수입해 들여오는 쉐보레는 콜로라도가 472대, 트래버스는 322대를 판매했다. 향후 국내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끌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는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231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 니로도 1678대로 선전하고 있으며, 현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1203대가 팔렸다.

전기차 중에서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이 85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는 쉐보레 말리부보다 높은 판매량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쉐보레 볼트 EV보다 현대 넥쏘가 근소하지만 더 많이 판매됐다는 것. 코나 일렉트릭의 인기와 달리 니로 EV는 쏘일 EV보다 적게 팔린다는 점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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