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19 LA 오토쇼서 셀토스 북미 첫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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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19 LA 오토쇼'에서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와 함께 EV 콘셉트카 ‘하바니로(HabaNiro)’를 전시해 기아차가 향후 선보일 전기차의 방향성을 널리 알렸다.

셀토스는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하트비트 LED 주간주행등(DRL)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기반으로 강인한 외장을 갖췄다.

셀토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ane Follow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SCC,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셀토스는 북미 시장에서 1.6 터보 가솔린(최고 출력 175마력(hp), 최대 토크195lb-ft)과 2.0 가솔린(최고 출력 146마력(hp), 최대 토크 132lb-ft)의 두 가지 엔진으로 운영되며, 2020년 1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Kia Design Center of America, KDCA)'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셀토스에 휠, 보조램프 등을 추가해 스포티한 외관을 갖추게 된 ‘셀토스 스페셜 개조차’를 전시했다.

EV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하바니로(HabaNiro)’ 전시

지난 2019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하바니로(HabaNiro)’ 콘셉트카도 이날 함께 전시됐다.

‘하바니로’는 중남미의 매운 고추 이름인 ‘하바네로(Habanero)’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V자 형태의 주간주행등, 밝은 레드 컬러의 C필러, 라바 레드(Lava Red) 컬러의 내부 인테리어 등 핫(Hot)한 내외관 및 플러시 도어 핸들, 버터플라이 윙 도어 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바니로’는 트윈 전기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시 300마일(약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e-4WD 시스템 및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도심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까지 수행해내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설계됐다.

‘하바니로’에는 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승객의 건강 및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난 2019 CES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R.E.A.D.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이번 '2019 LA 오토쇼'에서 기아차는 메인 전시존과 친환경(ECO) 전시존 등 총 27,353 ft² (약 76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셀토스’와 ‘하바니로’를 비롯해 리오(프라이드), 옵티마(K5), 스팅어 등 승용 7대, 쏘울, 니로 HEV, 쏘렌토,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RV 10대 등 총 2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 일반 공개일 기준)

이 밖에도 전시장 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2대 운영, 텔루라이드를 비롯한 총 10대의 야외 시승 차량 운영 등을 통해 LA 오토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아차의 상품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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