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LA 오토쇼서 타이칸 4S, 마칸 터보, 99X 일렉트릭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1.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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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는 미국 현지시각 20일, LA 오토쇼를 통해 타이칸과‘신형 마칸 터보’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오토쇼에서는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에 이은 엔트리 모델‘타이칸 4S’가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타이칸 4S’는 최대 530마력(530PS, 390kW)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571PS, 420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두 개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된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1년 전 바로 이 곳, 포르쉐 제 2의 고향과도 같은 캘리포니아에서 신형 911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포르쉐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는 타이칸을 통해 앞으로도 브랜드의 성공적인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오토쇼에서는 오는 11월 22-23일 포뮬러 E 챔피언십 첫 출전을 앞둔 자사 최초의 포뮬러 E 머신 ‘포르쉐 99X 일렉트릭(Porsche 99X Electric)'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LA오토쇼 프레스 컨퍼런스는 현지시각 기준 11월 20일 오후 6시 50분부터 7시 15분 까지 포르쉐 뉴스(https://newsTV.porsche.com)에서 생중계 된다.

타이칸의 세 번째 라인업 ‘타이칸 4S’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에 이어, ‘타이칸 4S’는 총 용량 79.2 kWh의 싱글 덱(single-deck)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터보 S 및 터보 모델과 마찬가지로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로 최대 530마력(530PS, 390 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로는 최대 571 마력(571PS, 420 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생시킨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WLTP 기준 주행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킬로미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킬로미터다. 최대 충전 용량은 각각 225 kW과 270 kW다.

최고출력 440마력(PS)의 ‘신형 마칸 터보’

2.9리터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마칸 터보는 이전 모델 대비 배기량이 20% 감소되었음에도 최고출력은 10퍼센트 더 높아진 440마력(PS)을 발휘한다.

옵션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0.3초 빨라진 단 4.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가 4km/h 증가해 270km/h에 달한다. 업그레이드된 섀시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고성능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트 브레이크(PSCB) 시스템이다. 얇은 텅스텐 카바이드 코팅 덕분에 기존 주철 브레이크에 비해 브레이크 분진의 양을 최대 90퍼센트까지 줄여준다.

외관은 마칸 터보 모델 특유의 프런트 엔드와 더블 윙 디자인의 고정식 루프 스포일러를 통해 차별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어댑티브 18 방향 스포츠 시트와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누릴 수 있다.

포뮬러 E 챔피언십 출전 앞둔 ‘포르쉐 99X 일렉트릭’ LA 오토쇼 공개

포르쉐는 2019/2020 시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을 통해 30년 만에 포뮬러 레이싱에 복귀한다. 특히, ‘포르쉐 전략 2025’를 기반으로 공도 주행 가능한 GT 스포츠카 및 순수 전기 스포츠카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되는 모터스포츠 부문을 재정립했다. 모터스포츠 부문에서 전기 드라이브 레이싱카의 출연과 성공은 포르쉐 ‘미션 E’ 전략의 핵심이다.

‘포르쉐 99X 일렉트릭’은 미래 순수 전기 양산 모델을 위한 개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맡는다. 순수 전기 레이싱카 ‘포르쉐 99X 일렉트릭’에 적용된 ‘포르쉐 E-퍼포먼스 파워트레인’ 개발은 처음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포뮬러 E는 표준화된 섀시와 배터리 사용을 규정하지만, 드라이브 테크놀로지는 제조사에 의해 개발된다. 엔지니어들은 LMP1 경험을 토대로 포르쉐 포뮬러 E 파워트레인을 개발했으며, 하이브리드 기술로는 E-모빌리티의 기반을 마련했다.

2019년 10월 중순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도 토모 서킷(Circuit Ricardo Tormo)에서 3일 간의 집중 테스트를 마쳤다.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첫 번째 레이스는 11월 22일, 23일 양일 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 교외에서 열리는 ‘디리야 E-프리(Diriyah E-Prix)’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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