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 수입 판매량... 日 브랜드 할인 앞세워 반등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1.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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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국내 시장에 판매된 국산차와 수입차의 종합 판매량을 1위부터 150위까지 정리했다.

7월부터 판매량이 크게 하락하고 불매 운동이 지속되자 일본 제조사들이 10월부터 공격적인 할인 공세에 들어갔다. 많게는 1천만원 이상 할인을 해주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그 결과 렉서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일본 제조사가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판매량 증가 폭이 가장 큰 브랜드는 혼다다. 9월 16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지만 806대를 팔았다. 이중 파일럿은 665대나 판매됐다. 50대도 판매하지 못했던 닛산과 인피니티도 전월대비 3배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클래스는 기아 K3나 현대 팰리세이드를 능가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 5시리즈와 비교하면 1800대 이상 차이를 보일 정도다. 이외에 GLC나 C-클래스는 BMW 3시리즈보다 많은 판매량을 이어가는 중이다.

주목할 브랜드는 아우디다. A5와 Q7을 시작으로 A6까지 가세해 단숨에 벤츠와 BMW 다음으로 많이 판매하는 수입차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도 아테온을 중심으로 향후 다양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프는 다양한 할인 정책을 앞세워 전월대비 430대 이상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는 우르스만 20대가 넘게 팔았다. 이외에 마세라티는 104대, 롤스로이스 14대 판매되는 등 호화자동차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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