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출간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1.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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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와 검은 돈 거래가 도마 뒤에 오른 가운데, 미쉐린 코리아는 ‘미쉐린 가이드 2020’을 발표했다.

이번 2020 셀렉션에서 2개의 2스타 레스토랑과 7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추가된 것이 특징. 하지만 이제 미쉐린 가이드가 추천하는 최고 식당에 대한 신뢰도가 다소 떨어진 상태다. 오히려 어떤 식당이 브로커에게 얼마나 줬는지 여부가 화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도 가온(Gaon)과 라연(La Yeon)이 3스타를 획득했다. 이들은 미쉐린 브로커로부터 수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은 받는 식당들이다.

미쉐린은 ‘요리가 훌륭하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2스타 레스토랑에 2개의 레스토랑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미쉐린은 ‘미쉐린 가이드 2020’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식당들이 소개된다고 밝혔다.

- 2개의 3스타 레스토랑

- 7개의 2스타 레스토랑 (2곳 새로 추가)

- 22개의 1스타 레스토랑 (7곳 새로 추가)

- 60개 빕구르망 레스토랑 (4곳 새로 추가)

이를 최초 보도한 KBS는 미쉐린 브로커가 각국으로 활동하며 식당들에게 매년 수천만원의 비용과 호텔비 및 항공료 등을 무상 제공하는 조건을 내세우며 식당들을 미쉐린 가이드로 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보도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미쉐린코리아는 이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예정대로 ‘미쉐린 가이드 2020’을 내놨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수십 억원의 세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렸으며, 제네시스도 후원사로 매년 수 억원을 미쉐린에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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