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1.05 17:19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이하 포드코리아)가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 ‘올-뉴 익스플로러(All-New Explorer)’를 5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올-뉴 익스플로러는 북미 시장에 이어 두 번째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로 진행되는 출시이다.

포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인 익스플로러는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대가 판매된 글로벌 모델이자,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SUV 중 하나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모델이다.

9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출시되는 올-뉴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차세대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모델로(Intelligent 4WD), 7가지 주행 모드를 갖춘 지형 관리 시스템(TMS, Terrain Management System™)이 적용된다.

올-뉴 익스플로러의 2.3L GTDI 엔진은 전 세대 대비 향상된 304(5,500rpm)마력, 토크 42.9kg.m(3,500rpm)를 선보인다. 또한 후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과, 익스플로러에는 처음 적용된 자동 10단 변속기가 결합해 연료 효율성도 개선됐다. 공인 연비는 전 세대 대비 1km/L 향상된 8.9km/L(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더불어 지형 관리 시스템은 3개 모드가 추가되어 노멀(Normal), 스포츠(Sport), 트레일(Trail), 미끄러운 길(Slippery), 에코(Eco), 깊은 눈/모래(Deep Snow/Sand), 견인/끌기(Tow/Haul)2의 7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 다양한 도로 및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올-뉴 익스플로러는 전면 및 1열 측면에 적용된 어쿠스틱 글래스와 포드 최초로 적용된 이중벽 대시보드(엔진룸과 탑승공간 사이의 이중 벽체 구조)를 통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외관

익스플로러 역사에 일관되게 적용되온 디자인 요소인 검은색의 A-필러와 D-필러, 차체 색상과 동일한 C-필러 등은 이번 올-뉴 익스플로러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새로운 그릴 디자인을 통해 강렬해진 첫인상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적용된 후륜구동 아키텍처로 인해 올-뉴 익스플로러의 외관은 짧아진 오버행과 길어진 휠베이스 및 낮아진 차체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올-뉴 익스플로러 고객은 취향에 따라 10가지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20인치 핸드-폴리시드 알루미늄 휠이 기본 장착된다.

실내

올-뉴 익스플로러는 차체 내부 개선을 통해 더 넓고 편안한 좌석, 성인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3열, 로터리 방식 변속기 도입을 통한 공간 확보 등이 특징이다. 특히, 전 세대 대비 늘어난 4,324L의 탑승공간을 확보했으며, 1열 뒤는 2,486L, 2열 뒤 1,356L, 3열 뒤 515L로 총 적재공간 역시 증가했다.

또한 넓어진 차체임에도 2열에 새롭게 적용된 이지 엔트리(E-Z entry) 시트와, 3열 파워폴드® (Powerfold®) 버튼으로 쉽고 편한 동승자 탑승 및 하차와 시트 컨트롤이 용이해졌다.

올-뉴 익스플로러 센터페시아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다. 싱크3(SYNC® 3) 작동을 위한 음성 인식 기능 및 터치로 조작된다. 싱크3는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하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TM)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TM)를 지원한다. 또한 운전자는 컬러 LCD 클러스터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주행 정보와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형관리 시스템 작동 시 이를 클러스터에서 3D 애니메이션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올-뉴 익스플로러에 B&O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B&O Play™)이 탑재됐으며, 12개 스피커를 차량 내 최적의 장소에 배치했다.

이 밖에 탑승자의 편안함을 더해주는 10-way 파워시트가 동반석에도 장착되었고, 센터 콘솔 뒤 암레스트 하단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를 설치했다.

안전 & 편의장비

업그레이드된 코-파일럿 360플러스(Co-Pilot 360 Plus)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운전자가 긴급 상황에서 잠재적인 추돌을 방지하도록 돕는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Evasive Steering Assist),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차선 유지 시스템(Lane-Keeping System)을 통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레인 센터링(Lane Centering) 기능은 주행 시 차량이 차선 중앙에 위치 및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 작동한다.

360도 카메라 및 분할 화면 디스플레이는 다각도로 차량 주변 상황을 살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진 제동 보조 시스템(Reverse Brake Assist)은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 시켜 충돌 상황을 방지한다. 후방 카메라에는 렌즈 클리너가 장착되어 있다.

포드의 시큐리코드 키패드는 B 필러에 장착되어 있으며, 스마트키를 차에 남긴 채 운전자가 설정한 5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 차 문을 잠금 또는 해제할 수 있다.

또한 올-뉴익스플로러는 세척이 가능한 적재판을 갖추고 적재 공간을 분할해 활용 가능한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Cargo Management System)과,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루프랙 사이드 레일(Roof-Rack Side Rail), 간단한 킥 모션만으로도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운전석과 조수석, 2열 좌석에서 독립적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트라이존 온도 조절 기능(Tri-Zone Climate Control)도 포함되어 있다.

포드 올-뉴 익스플로러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 원(VAT 포함)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12월 11일, 정정 자료를 통해 후진 제동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 것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해당 기능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리미티드(Limited)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는 기능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