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판매량... 벤츠는 쏘나타보다 많이, 일본차는 75% ↓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0.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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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국내 시장에 판매된 국산차와 수입차의 종합 판매량을 1위부터 150위까지 정리했다.

일본 브랜드 불매 운동이 100일을 넘었지만 일본차 판매량은 끊임없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불매 운동 시작 전과 비교해 일본차 업계 평균 판매량 하락률은 75%가 넘을 정도다.

인피니티와 닛산은 이미 월 판매 2자리수 대를 머물고 있으며, 혼다도 월 판매 100대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월 판매량 1500여대 전후를 판매했던 렉서스와 토요타는 다른 일본 브랜드보다 판매 물량 자체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700대 넘게 판매했다. 이는 쌍용자동차를 넘어선 판매 기록이다. BMW도 제네시스 브랜드보다 많이 팔리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강세는 여전하다.

벤츠 E-클래스는 “국민차”라고 불리는 현대 쏘나타보다 많이 팔렸다. E-클래스의 6분의 1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아 모닝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이다. BMW 5시리즈는 기아 K5와 동등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우디 Q7은 1천 5백여대가 판매됐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A6도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대당 수억원 이상의 호화차량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첫번째 SUV인 우르스가 무려 30대나 팔렸다. 롤스로이스도 다양한 호화 모델이 판매되면서 지난달 14대가 판매됐다. 이는 시트로엥의 고급 브랜드 DS와 동일한 판매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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