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서 새 로고 최초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9.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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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첫 프레스데이 전날 저녁, “뉴 폭스바겐(New Volkswagen)”이라는 모토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동시에 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순수 전기 차 ID.3를 발표했다.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는 디지털 미디어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높은 유연성을 목표로 제작됐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으로의 전환은 2020년 중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마케팅 및 애프터세일즈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은 “뉴 브랜드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폭스바겐은 지금 탄소 중립으로의 미래를 향한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함께 폭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지향점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 폭스바겐"은 차량 디자인부터, 고객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에서 전체적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폭스바겐 승용차 및 상용차 모든 제품 군에 적용된다.

새로운 브랜드 CI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에서 우리는 e-모빌리티의 감성 표현을 위한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만들었고, ‘디지털 중심‘이라는 모토 아래 미래의 폭스바겐을 보여 주고 있다“ 고 말했다.

브랜드의 시각적인 언어 또한 기존 대비 큰 폭의 변화를 시도한다. 폭스바겐 마케팅 총괄인 요헨 셍피엘(Jochen Sengpiehl)은 “우리는 고객의 모든 채널 및 접점에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경험을 창조했다. 좀 더 인간적이고 생동감 있는 고객들의 관점을 폭넓게 채택하고, 진정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미래에는 자동차가 아닌 사람들의 삶과 모빌리티 경험들에 좀 더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외부 기관이 아닌 폭스바겐 디자인팀과 마케팅팀의 공동 작업에 의해 개발되었다. 특히 이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파워 콘셉트를 활용, 9개월이라는 기간 회사 전 부서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을 확정했다. 총 19개의 내부 팀과 17개의 외부 기관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폭스바겐은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브랜드 문구를 대체할 사운드 로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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