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단종 후 중형 전기차 내놓을 듯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7.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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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가 단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행 9세대 말리부는 2024년까지 판매된다고 한다. 앞으로 5년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2022년 전후로 다시 한번 페이스리프트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10세대 말리부는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일까? 말리부를 대신해 새로운 중형급 전기차로 대체될 예정이다. 다만 신모델이 말리부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할지는 불분명하다.

GM은 미래 전략 중 하나로 2023년까지 20여 종의 전기자동차를 내놓기로 했다. 말리부 후속 혹은 말리부를 대체하는 전기차도 이러한 계획에 속한다.

GM은 말리부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중형 혹은 대형 세단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말리부의 판매량은 모델 체인지가 이뤄진 2016년 22만 7천 대를 기록한 이후 빠르게 하락해 2018년에는 14만 4천여 대에 그쳤다. 현재는 월평균 판매량이 1만 대 밑으로 하락한 상황.

반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 2019 전기차 전망(Electric Vehicle Outlook 2019)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에 판매되는 승용차의 57%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말리부는 시장에 따라 1.35리터 가솔린 터보, 1.5리터 가솔린 터보, 2.0리터 가솔린 터보, 1.8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1.6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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