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최근 저희팀이 쏘나타 N라인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가속력이 별로 안나와서 N 팬들이 분노했죠. 

(N라인이기 망정이지 N이었다면 멱살 잡혔을 듯. 그런데 엔진이 그런걸 어떡.... 시승차 컨디션 얘기도 있는데, 5천km 남짓 달린차가 성능 부분에서 편차를 그리 보인다면 사실상 더 큰일이 아닐까 싶은데... 그 얘기 하시는 분은 없네요.)

시승회 때는 6초 나왔다. 심지어 3명이 타도 나온다 등등...

3명이 타도 나온다는 건 사실 개그고요. 내리막이거나 부스트를 높인 스페셜 ECU를 썼거나겠죠. (물론 후자 가능성은 0%)

저희가 예상하는 이유는 연료입니다. 고급유였다면 조금 더 나은 가속력이 나왔겠지요.

초기 타이어의 미끌림은 런치콘트롤이 잡는 모습이었는데, 토크감이 크지 않았습니다. 

최대 발진 가속 시간은 7.2초대, 하지만 평균은 7.4~7.5초대였습니다.

즉, 시승회 때는 연료도 고급유, 타이어도 그립에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반면 시승차는 일반유로 관리, 때문에 수입사들의 2.0T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냈습니다. 터보에 유리한 겨울인데도.

제네시스는 공식적으로 모든 엔진에 고급유를 넣으라고 말합니다. 어제도 담당자에게 문의했었습니다. 

(물론 소비자들에게는 일반유 쓰세요라고 하는데, 고급유쓰라 하면 차가 안팔리기 때문입니다. 수입차들도 같죠.)

제네시스의 2.5T 엔진은 300마력급 성능을 냅니다. 쏘나타 N라인은 전륜구동이라 약간 디튠된 모습이고요.

쏘렌토에도 같은 엔진이 쓰이는데, 쏘나타N 대비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280마력대 중반이니까요.

기아차는 쏘렌토에 일반유를 권장한다고 말하는데, 이 부분이 조금 걸립니다.

만약 설계가 고급유 사양이면 점화시기에 영향을 받을 것이고... 이는 고급유가 아니면 제 성능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 됩니다.

물론 일반유라도 유사 성능을 내기 위한 방법이 있긴 합니다. 터보랙이 커지더라도 부스트를 올리는 것이죠.

또한 연료를 떠나 출력을 온전히 쓰려면 4륜이 유리해 집니다. 차체도 길고... 전륜이면 토크스티어 가능성도 있고...

타이어도 4계절이 유력하니...

일단 조금 더 자켜봐 주세요. 지금 당장 구입하시기엔 리스크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고급유 사용 4륜구동 조건이면 리스크가 대폭 축소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jjinbba79님이 쓰신글입니다 ◀ >

쏘렌토 가솔린 생각중인데 2.5터보 엔진 괜찮을까요?요즘 너무 말이많고 문제가 많은거같아 찜찜해서요~ ^^ 그리고 괜찮다면 2륜을 사야할지 4륜을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피디딤 확실하고 빠른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