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에 출고하여

즉 27개월 동안 소유했는데

(근데 이게 신용카드 할인 전 금액이라 해당 신용카드를 월 30만원 쓰면 30% 할인이 되어서 실제로는 1.1만원정도 내죠.)

어쨋든 카드 할인을 무시하고 평균 1.5만원이라고 치면

(카드 할인 30% 적용하면 하루 출퇴근 비용 420원!!!)

(대중교통은 사치스럽죠 ^^)

이건 제 전기차 요금의 4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ㅎㄷㄷㄷ

저는 시간당 2.5kWh 충전되는 220V 콘센트용 충전기 쓰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밤 사이 경부하시간대에 충전하고 요금은 위 사진처럼 저에게 청구됩니다.

• • 제가 쓰는 충전기는 이동형이라 아파트 주차장 벽 콘센트를 이용하는 거라서 콘센트 숫자가 30개면 콘센트 양 옆에 주차해도 충전되니까. 실제론 충전가능자리가 60개인 셈인데 1주일에 1번만 충전하니 충전 찬스는 부족하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제가 사용하는 파워큐브의 경우, 아파트 전기 설비의 한계 때문에 콘센트를 그룹으로 나눠서 운영하며, 한 그룹에 한 대만 충전가능해서 말씀하신대로 전기차가 확 늘면 이것도 확충되어야 할 겁니다. 제 경우, 아직까지 충전 때문에 곤란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배터리 잔량 20% 이하로 떨궈서 쓴 적도 뭐 1번 정도인 거 같아요... 저야 장거리 주행이 거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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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인프라가 아직 완벽한 게 아니니, 개인 주행 환경을 매우 잘 고려하셔야 만족스런 전기차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는 거주지역의 겨울 기온 / 일 평균 주행거리 / 충전환경 / 지하주차장 여부 / 히터에 대한 선호도 같은 게 들어갑니다. 이게 다 잘 맞아떨어지면 괜찮구요. 아니면 구매 추천하지 않습니다 겨울에 히터 틀면 전기차는 주행거리 팍팍 감소하거든요. 여름의 에어컨은 괜찮지만(이게 내연차랑 완전히 반대죠 ㅎㅎ)
    
    정리해보면, 집이나 직장 둘 다에 지하주차장 있고, 콘센트형 충전기 또는 벽 부착형 저속 충전기, 고속 충전기 등이 다양하게 갖춰진 아파트에 살고, 차량 히터 트는 거 싫어해서 겨울에도 잘 안 틀고, 겨울 기온이 따뜻한 남부지방에 살고, 매일 주행패턴이 일정하면 제법 전기차랑 잘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은 사서 별로 후회할 일 없죠.